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이 생기고야 말았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다들 아시죠? 우리나라 임플란트 회사 중에서는 알아주는 기업 중 하나인데요. 오늘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국내 1위 치과 관련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되며 거래정지에 들어간 것인데요. 오스템임플란트가 공시를 통해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 모씨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횡령 사건이 드러난 것입니다.
총 횡령한 금액은 1,880억원 정도가 되며 이 자금은 오스템임플란트 자기 자본 2,047억 원의 약 90%가량 되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씨는 2018년에 입사한 직원으로 재무관리팀의 부장으로 일하며 출금 내역 및 잔액 증명서를 조작하며 횡령을 한 것인데요.
뒤늦게 알아버린 오스템임플란트 측에서는 이 모씨를 긴급 고소 진행을 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은 거래정지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이 상장 폐지 되는거 아닌지에 대한 걱정도 많으실 텐데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 오스템임플란트 주권을 거래 중단한 상태이고 이번 달 24일 안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스템측은 횡령 직원의 계좌를 동결하여 빠르게 회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한편, 이 모 씨는 자금 횡령을 한 뒤 그 돈으로 10월 1일 코스닥 상장 반도체 생산업체인 동진쎄미켐 지분을 대량으로 매입한 것이 밝혀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취득한 동진쎄미켐 주식을 지난 11월부터 처분을 시작하여 약 1,112억원을 현금화했는데요. 오스템임플란트는 우리나라 임플란트 기업 중 대장이라고 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오스템임플란트 회사의 임플란트 제품을 사용하는데요. 이로 인해 제품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했지만 회사 측에서는 피해는 없을 것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횡령이라니 그것도 1억, 2억 하는 돈도 아닌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정말 무모하고 대단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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